6부작 테사기 논란에 대하여 -2부-

1.테란의 일꾼 유닛, SCV 체력이 60이라서 테사기다?(저그 드론의 체력은 40, 프로토스 프로브의 체력도 40)

이게 왜 사기인가? 스타크래프트는 종족마다 특성이 제각기 다르다. 그래서 재밌는거다.

그럼 내가 반문해 보겠다. 세 종족의 극초반 공격 유닛은 각기 마린,질럿,저글링이다.

마린의 체력은 40이고, 질럿의 체력은 생명력 100에 실드 60, 총 160이며, 저글링의 체력은 35다.

그럼 세 종족 중, 체력이 제일 많은 유닛이 질럿이니까 질럿이 사기인 것이고 프로토스가 사기인 것인가? 라는 물음에 이렇게 반박할 수도 있다.

질럿은 100원이고 마린은 50원이지 않은가.

그럼 마린의 가격도 두배, 체력도 두배해서 비교해 보도록 하겠다.

마린의 가격과 체력을 두배하면, 100원 그리고 체력 80이다. 그래도 질럿 체력 160에 한참 못미친다.

또 이런 질문을 할 수도 있다.

마린은 원거리고 질럿은 근접공격 유닛이다.

그럼 프로브도, 드론도 SCV에 비해 사정거리가 더 긴데 그건 어떻게 설명할 것이란 말인가.

저글링도 마찬가지다. 저글링은 50원에 두마리가 태어난다. 한마리의 체력은 35다. 즉 50원에 체력 70이다. 마린보다 더 좋으니까 저그 사기다. 인정하는가. 하지만 노인정일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이게 바로 종족별 특성이기 때문이다. 종족마다 개체값이 다 다른거지 SCV 체력이 많다고 테사기로 몰고 가는건 어불성설인 것이다.

그리고 저그는 테란,프로토스에 비해 유닛 충원 속도가 가장 빠르다. 일꾼이 털려도, 타 종족에 비해 드론을 더 빨리 채울 수 있다.

그리고 심지어는 "버러우" 스킬까지 사용 가능해서, 일꾼 견제가 올때 버러우하면 타 종족에 비해 일꾼 피해가 덜 갈수도 있다.

프로토스의 프로브는 어떤가? 일꾼 한기면 타 종족에 비해 가장 효율성 있게 건물을 지을 수 있다. 드론은 건물로 변태하면 사라진다. SCV는 한기당 건물 하나씩 맡기 때문에 그 시간만큼은 일꾼이 사라지는 것과 같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종족 마다 특성이 다르다. 즉 어느 누구도 SCV 체력 60을 테사기로 연관 지어서는 안된다.




2.SCV 리페어가 사기다?

리페어는 SCV가 가진 패시브 스킬이다.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손상을 입은 건물과 기계 유닛을 수리하여 원래 상태로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스킬이다. 수리를 하면 손상 정도에 따라 소량의 자원이 소모된다. SCV를 선택한 후 수리 단추를 선택하고(또는 마우스 우클릭), 목표 지정 커서로 손상을 입은 건물이나 기계 유닛을 선택하면 SCV가 수리를 시작한다. 각 건물이나 기계 유닛마다 수리되는 속도는 다르다.

그럼 본론으로 돌아가 보도록 하겠다.  

좀 전에도 말했다 싶이 이건 종족 별로 특성이 다른 것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그럼 반문해 보겠다. 드론과 프로브는 각기 체력과 실드가 차지 않는냔 말이다.

SCV는 체력이 한번 깎이면 절대로 차지않는다. 즉 재생 능력이 없다.

그리고 아까도 말했다 싶이 드론은 버러우 스킬이 있고 프로브는 건물 워프라는 막대한 효율성을 가진 패시브 스킬이 있다.

반면 SCV는 건설이 끝날 때까지 완벽하게 노출되어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다른 종족의 건물은 도중에 적이 건설을 막으려면 건물을 직접 공격해서 부숴야 하지만 테란은 SCV만 죽이면 끝이란 것이다. 대신 다른 SCV가 붙으면 되긴 하지만 애초에 건설 중이던 SCV가 죽을 상황이면 붙는 족족 죽기 쉬울것 아니겠냔 말이다. 이때문에 다른 종족의 일꾼들에 비해 체력 20이 더 많은 것이다.

더구나 리페어가 공짜로 되는 것도 아니다. 돈이 든다.

체력이 바닥인 탱크 유닛 하나를 수리하는데 미네랄 33원 가스 33원 정도가 든다. 총 66원이다.

그리고 우클릭 연타(우클릭 연타해서 고치게 되면 더 빨리 수리가 가능하다.)를 하게 되면 미네랄 234원 가스 234원이 든다.(이거 너무 창렬이 아니냔 말이다.)

못믿겠다면 직접 실험한 MBC게임 전 프로게이머 이재호의 블로그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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