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만화 100선 중 상위 20작 리뷰

1. 드래곤볼

왕도 중의 왕도

액션 배틀 정의 우정 승리등 고리타분한 공식들을

어떻게 하면 가장 완벽하게 조합할 수 있는지 가르쳐주는 걸작

작가의 천재성이 드러나는 점은 만화를 보다보면 벌써 수십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압도적으로 훌륭한 몰입감을 유지하게 해주는 구도부터 캐릭터들의 입체감까지 

그저 완벽

안보면 인생의 절반은 손해본 것.

 

 

 

2. 슬램덩크

슬램덩크 이전 스포츠 장르의 만화책은 야구와 축구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슬램덩크 이후로 아시아에서 농구 자체의 인기가 올라갔다.

사회에 영향을 끼친 작품이라니 시발 존나 쩐다.

다양한 캐릭터성과 뛰어난 그림체의 역동감 그리고 경기의 몰입감 뛰어난 전개까지

스포츠물로서 슬램덩크 이상의 작품이 앞으로 나올수는 있을까?

 

 

 

3. 유유백서

원나블 이전에 드래곤 슬램덩크 유유백서가 있었다.

물론 유유백서 앞의 두작품에 비비기에는 많이 무리가 있지만

어쨌든 두 작품과 이름이 나란히 거론되는 이유가 있다.

원나블에서 블리치가 맡고 있었던 간지가 이 작품에서는 특히 돋보인다.

암흑무투회까지만 해도 무지하게 뛰어난 작품인건 분명했으니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급조하는게 티가난 스토리전개와

될대로 되라 식의 결말로 아쉽게 됐다.

 

 

 

4. 몬스터

우라사와 나오키 스릴러물의 결정판.

이 만화는 마치 영화를 보는듯한 구도와 사실적인 그림체로

독자들을 몰입시키고 긴장시킨다.

특히나 극중 '요한' 이라는 캐릭터의 존재감은 그야말로

만화 역사상 No.1으로 뽑아도 무방할 정도.

혹 결말부분이 너무 허무하다 용두사미라는 평도 있지만

솔직히 그까짓 결말 좀 허무하면 어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조건 추천하는 만화중 하나

 

 

 

5. 플루토

일본 애니계의 거장 테츠카 오사무 원작 철완아톰중 플루토를

리메이크한 우라사와 나오키의 플루토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플루토는 만화책 중 가장 완벽한 만화다.

나는 지금까지 플루토보다 재미있거나 감동적인 만화는 봤어도

플루토보다 완벽한 만화는 본적이 없다.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고 그냥 완벽하다.

만화책의 마스터피스

 

 

 

6. 20세기 소년

우라사와 나오키의 작품중 가장 완벽한 작품을 꼽으라면 플루토

그리고 내가 가장 재미있게 본 작품을 꼽으라면 20세기 소년이다.

소년들의 어리숙한 상상들이 현실에 도래하게 된다는

간단하면서도 흥미로운 상상을 바탕으로 시작되는 이 만화는

보는 내내 감탄을 불러일으키고 또 애수를 불러일으킨다.

특히나 주인공이 노래를 흥얼거리며 총알이 빗발치는 길을 

걸어가는 장면은 아직도 기억나는 명장면.

 

 

 

7. 바람의 검심

드래곤볼 슬램덩크 유유백서 트리오로 시대를 풍미한 소년점프가

다시 원나블이라는 트리오를 얻기전까지 암흑기를 헤맬때 구원해준 바람의 검심.

소년만화치고 상당히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그 무거운 주제에 휘말려서 작품이 휘청거리는게 아닌 중심을 딱 잡고

이것이 내 만화가 하고싶은 말이다 라는걸 여지없이 보여준다.

최근 주제에 휩쓸려 작품의 캐릭터를 잃거나 작품 자체가 휘청이는

쓰레기같은 작품들이 모범으로 삼아야할 최고의 작품 중 하나

 

 

8. 강철의 연금술사

작품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흔들림없이 곧게 뻗어나간다.

어려운 주제를 다루고 있어 자칫 너무 진지해지거나 어두워질

부분을 가벼운 개그와 뛰어난 캐릭터성으로 극복한다.

강철의 연금술사가 찬사를 받는 이유는 극이 시작할때부터

끝날때까지 너무나도 완벽한 전개를 유지하고 결말 부분에 있어

소년만화답지만 또 그렇다고 유치하지는 않은

뻔한 결말이지만 뻔하지 않게 만든 작가의 역량에 있다.

 

 

 

9. 요괴소년 호야

소년만화 중 가장 정통적이고 또 완벽한 작품.

솔직히 요괴소년 호야의 주제는 뻔하고 간단하다.

친구이자 동료와의 우정 그리고 악을 이기기 위해 노력하는 정의

그리고 정의는 승리한다.

이 간단한 공식은 흔히 왕도라고도 할 수 있는데

다른 사람들도 다 안다 왕도가 가장 성공하기 쉽고 가장 좋다는걸

근데 왜 오히려 왕도가 성공하기 힘드냐? 

사람들도 다 아니까 성공하기 힘든거다.

그리고 반대로 요괴소년 호야만큼만 하면 무조건 성공한다.

소년만화의 정통!

 

 

 

10. 꼭두각시 서커스

사람들이 모르는 숨겨진 대작, 인생만화, 최고의 만화로 꼽는

꼭두각시 서커스는 솔직히 대중적인 작품인가? 에는 의문이 든다.

재미없는 초반부 그리고 은근 몰입감을 깨는 서커스 극단 부분등

의외로 재미없는 구석이 꽤 있다.

그리고 그 부분을 제외하면 존나 재미있고 감동적이고 비극적이고

그냥 인생의 오감을 다 맛보여준다.

아직도 꼭두각시 서커스를 처음 읽었을때의 그 카타르시스를 

다시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 있었나? 생각이 들 정도로 임팩트가 뛰어난 작품이다.

 

 

 

11 12 13. 터치, H2, 러프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 중 꼭 읽어봐야 할 작품을
고르라면 난 반드시 이 세 작품을 추천할 거다.

터치가 시작이라면 H2는 아다치의 정수 러프는 낙엽과도 같다.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고 어딘지 모를 여운을 남기게 하는

진짜 첫사랑같은 만화들이다.

러프의 엔딩장면은 만화역사상 최고의 엔딩으로 꼽아도 되지 않을까?

세월이 흘러도 빛을 바래지 않는 고전.

 

 

 

14. 금색의 갓슈

사실 여기에 넣기에는 분명 의문이 제기될 수 있는 작품이다.

근데 난 소년만화중 갓슈가 너무 좋다.

소년만화 중 명작이라고 부르는것들 중 사실 소년만화 같지 않고 또 진지한 부분도 많다.

물론 그런 부분들이 그런 작품들을 빛나게 하는것이겠지만

만약 내가 아이가 있어서 이 아이가 이 만화를 보는것을 걱정안하고 보게 할 만화책이라면

나는 서슴없이 갓슈를 꺼내들지 않을까?

착한 왕을 목표로 하는 갓슈의 이야기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게 진짜 소년 만화다 라고 생각하게 한다.

 

 

 

15. 고스트 바둑왕

사실 바둑이란 소재를 만화로 그렸다는 것 자체가 정말 놀랍다.

그런데 심지어 재미있기까지 하다. 소재만 바둑일뿐 이 만화는 왕도 그 자체의 만화다.

소년의 성장과정부터 라이벌 그리고 최종목표까지 

여실없이 왕도 소년만화의 정석이다.

게다가 주인공의 스승역할인 사이를 잃고 성장해 나가는

주인공의 모습까지 작가의 역량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어떻게 보면 만화의 한계를 넓혀준 작품.

 

 

 

16. 미스터 초밥왕 S

요리만화는 그전에도 있었고 소년만화도 그전에는 있었다.

하지만 요리배틀 소년만화는 미스터 초밥왕이 시초다.

솔직히 이 만화때문에 초밥에 대한 환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동네마트 초밥 먹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고...

이 만화의 탁월한 점이라 하면은 주인공이 이길 것임을 뻔히 알면서도

빠져서 보게 만드는 몰입감과 탁월한 스토리 전개능력

그리고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소재까지 게다가 음식을 먹은 뒤의

리액션은 일대 충격이었다. 박수부터 눈썹까지

 

 

 

17. 암살교실

나는 이 작가를 전작인 마인탐정 네우로로 알게되었는데

이 작가는 진짜 뛰어나다. 전작에서는 흔한 소재인 탐정을 마인이란 요소와 뒤섞어 추리물과 배틀물을 자연스레 섞었고

암살교실에서는 학원물이란 흔한 소재를 암살과 살선생이라는 특수한 요소를 집어넣어 자연스럽게 혼합했다.

게다가 이 작품도 강철의 연금술사와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끝까지 작품의 전개가 완벽하다.

독자가 보기에 이상을 느낄 여지가 없다.

한 작품만이 아니라 두 작품 연달아 이렇게 훌륭히 완결지었다는건 작가의 역량이 뛰어나다는 반증이다.

 

 

 

18. 기생수

인간은 이 세상에 필요한가?

어찌보면 중2병스러운 질문에 대한 해답으로 가장 걸맞는 만화가 아닌가 싶다.

철학적인 주제를 만화로 접근하면서 기발한 상상을 더하였다.

포식자인줄만 알았던 인간을 포식하는 외계생물

그리고 그런 외계생물이 기생하게된 인간의 분투와 발전

공존을 그린 걸작

 

 

 

19. 오늘부터 우리는

나는 가끔 웃긴게 보고싶다 할 때 망설임 없이 꺼내는 만화책이다.

학원폭력물 중 솔직히 볼때 기분 나쁜 것과 좀 뻔하고 다시 보기 싫은

만화들이 있는데 오늘부터 우리는은 그런거 없다.

그냥 존나 재미있고 아직도 마츠하시만 보면 비열 사악 잔머리가 자연스레 떠오를 정도로 캐릭터성이 뛰어나다.

학원폭력물의 탈을 쓴 개그일상물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진지해질 무렵에도 터져나오는 개그때문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명작!

 

 

 

20. Beck

밴드를 소재로 한 만화인데 만화책의 완성도에 비해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무척 아쉬운 만화

만화를 보면서 활자를 읽는것 뿐인데 마치 주인공이 부르는 노래가

들리는것 같이 환청을 느낄 정도로 몰입감이 뛰어나다.

게다가 작가가 정말 밴드생활이라도 한것 마냥 리얼하면서도 또 만화스러운 전개가 일품이다.

그러면서도 소년만화다움을 잃지 않고 곧게 뻗어나간다.

정말 재미있고 무조건 한번쯤은 보는걸 추천하는 만화

 

완결만화 100선중 상위 20작 리뷰

1. 드래곤볼 S만화를 안보는 사람이 봐도 드래곤볼은 재미있게 볼 수 있다.왕도중의 왕도 액션 배틀 정의 우정 승리등 고리타분한 공식들을어떻게 하면 가장 완벽하게 조합할 수 있는지 가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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