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몸관리는 어느 정도일까?

호날두의 경우 축구에서 엄청난 몸관리로 유명하다. 그의 몸관리는 어느 정도의 수준일까?

 

일단 호날두보다 한 살 많은 농구계의 슈퍼스 르브론 제임스의 경우, 몸관리를 하는 것에만 연 15억 가량을 쓴다고 알려져 다.

그의 경우 비행기를 타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에도 특수한 기구들을 이용해 몸의 회복을 돕는다거나 몸에 크게 무리가 가지 않게끔 하기도 한다고 한다. 대부분의 프로 선수들은 멈춰있는 때에도 말이다.

호날두의 경우 스포르팅에서 맨유로 넘어온 초창기 시절을 보면 정말 웨이트라는 것을 한 적이 없어 보이는 몸이다.

하지만 유로 2004 때 쯤의 몸을 보면 승모근이나 가슴쪽 근육이 조금 더 발달한 것으로 보인다.

대략 맨유로 넘어와서 뛰기 시작한 시절부터 벌크업을 시작한 것처럼 보인다.

이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거치는 단계이다.

하위 리그에 있던 선수들이 빅리그로 넘어오면서 강한 몸싸움에

버티기 위해 대부분 벌크업을 시작한다. 

그로부터 3년 후 2006/07시즌 몸이다.

위의 몸에 비해서 몸의 두께가 한참 발달하였고 외복사근쪽에도 근육이 더 붙은 것으로 보인다. 

약간은 몸에 힘에 들어간 영향도 있지만 근질 또한 선명해졌다.

 

그리고 2007/08 시즌의 몸이다. 기억하기로는 이때 쯤부터 벌크업의 피크점이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

어깨,승모,광배 등 모든 근육의 부피가 커졌고 유니폼을 입고 있음에도 상당히 근육이 붙어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정점을 찍던 2007/08 시즌 이후 호날두의 몸은 2014/15 시즌 쯤 최고 피크를 찍었고 그로부터 2년 정도 비슷한 몸을 유지했다.

하지만 이후 무게로 인한 무릎의 문제가 생겼는지 부담을 줄어주기 위해서 근육량을 서서히 빼기 시작했다. 대부분 벌크업을 하는 프로 스포츠 선수들이 겪는 일들이다.

 

2017/18 시즌이다. 그는 이미 30대를 넘어섰고 바로 위에서 이야기한 시즌 후부터는 몸의 근육을 점점 줄이기 시작했다. 

호날두의 몸관리가 대단한 부분 중 하나는 간혹 벌크업을 하다가 짧은 기간에 급격하게 하면서 몸이 버티지 못해 큰 부상을 입거나 잔부상을 자주 입는 선수들이 있다.

하지만 호날두의 몸은 아주 체계적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만들어진듯 하다. 

천천히 일년씩 지나면서 벌크업을 해가며 피크점을 찍고 그 이후에는 노화와 부상으로 인해서 점차 줄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2017/18시즌 이후 유벤투스에서 본 메디컬 테스트에서 그는 체지방 7% 근육량 50%라는 수치를 보여주며 그의 신체나이는 23세라는 판정을 받았다.

몸속에 입은 데미지들은 축구 선수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자신이 노력으로 유지할 수 있는 몸의 다른 부분은 10년 이상이 넘은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유지해왔다는 것이다.

또한 노화에 따른 몸의 변동을 상당히 잘 컨트롤 해낸 것 같아 보인다. 

 

호날두는 소식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가 마드리드 시절 아침 식사를 할 때 보면 빵 몇 조각과 오렌지 주스 그리고 노란색, 흰색으로 보이는 어떤 음식 정도만 섭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집에 있는 헬스장에서 혼자서도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고

 

비행기 안에서도 스트레칭을 하며

집 내부에 있는 수영장에 사이클을 두고서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게끔 운동을 하기도 한다.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 첫 시즌, 즉 24살 때 나온 기록에 의하면 그의 달리기 속도는 33.6km이다.

우사인 볼트의 속도로 보아 피크일 때 순간적인 속도를 잰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2018월드컵 때는 33.9km정도의 속력을 찍은 적이 있다. 

아마 전성기 때 호날두의 속도는 33~35km 정도의 속도로 보이고 대략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주력은 큰 차이 없이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의 몸관리가 대단한 점은 몸에 관해서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들은 10년간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최상의 능력을 유지해온 것이 아닐까 한다.

여태 봤던 수많은 선수들, 특히 자기 관리를 잘했다던 선수들을 보더라도 호날두만큼 지속적인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꾸준한 결과를 만들어 낸 선수들은 없었다.

 

작성자 : 펨코 스카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