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로맨스 영화 TOP 10
- 영화&드라마
- 2020. 6. 2. 10:55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국내 극장가에 불어온 일본 멜로영화 바람은 대단했다.
이와이 슌지의 <러브레터>를 시작으로 감수성 예민한 멜로물들이 쉼 없이 쏟아지며 국내 관객들의 눈물을 훔쳤다.
일본영화 특유의 감수성을 어필한 작품의 경우 마니아 팬을 형성하며 큰 지지를 얻기도.
하지만 그 많던 일본 멜로물들은 200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서서히 세력이 약해지더니,
어느 순간 대만 청춘물에 그 영광의 자리를 내줬던 게 사실이다.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등이 기대이상의 성적을
보여주는 가운데,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일본 로맨스/멜로 영화들을 추억해보자
#10 : 모테키: 모태솔로 탈출기 (モテキ Love Strikes!, 2011) |
인기 없던 나에게 갑자기 여자들의 대시가!!!
화이트데이에 혼자 보낼 솔로분들을 위해 추천합니다.
#9 : 이니시에이션 러브(Initiation Love,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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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의 불꽃튀는 첫사랑이 짜게 식어가는 과정을 다뤘다.
권태를 경험하신 분이라면 필견할 뻔한데, 뻔하지 않은 영화다.
#8 :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ぼくは明日、昨日のきみとデートする, 2016) |
순정만화을 원작으로 둔 영화들이 짧은 시간안에 전부 욱여넣으려다
원작에서의 감정선을 잘 살리지 못하곤하나, 이 작품은 다르다.
단언코,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멜로영화중 제일 가슴아렸다.
#7 : 천사의 사랑 (天使の恋 My Rainy Days,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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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대학강사와 막나가는 원조교제녀의 파격적인 순애보를 그렸다.
딱 40분만 지나면, 아주 절절한 애절함이 당신의 심장을 노크한다.
#6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世界の中心で, 愛をさけぶ, 2004)
일본여성 20대~40대가 뽑은 슬픈일본영화 1위, 일본소설 최대 발행부수 역대 1위
2004년 일본흥행 1위, 오리콘 연간 싱글차트 1위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의 원조, 일명 <세카츄> 붐/순애보 열풍을 이끌었다.
일본 최루성 멜로의 끝판왕이자 일본판 <응답하라 1988>이다.
한국에서 송혜교-차태현 주연의 <파랑주의보, 2005>로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5 : 지금 만나러 갑니다(いま、会いにゆきます, 2004)
일본여성 20대~40대가 뽑은 슬픈일본영화 3위, 네이버평점 멜로영화 3위
과거의 사랑이 돌아오는 영화적 방법은 많다. 그 중에서 단연 감성이 터진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나카무라 시도와 다케우치 유코는 이 영화를 통해
이듬해 바로 결혼에 골인했지만, 나카무라의 불륜으로 16개월만에 이혼하고 만다.
#4 : 요노스케 이야기(横道世之介, 2013) |
로맨스물이라기보단 성장영화이자 치유계에 가깝다.
순박한 신입생, 요노스케를 통해 잊혀졌던 순수를 잔잔하게 그리고 있다.
단언코 <리얼 포레스트>보다 몇배는 더 와닿을 힐링의 만찬을 만나보시길!
#3 : 4월 이야기 (四月物語,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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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싱그러운 캠퍼스, 첫사랑, 벚꽃, 두근거림, 설렘, 떨림 등, 모든 시작이 여기에 있다.
왠지 봄이 되면 자동소환하게 된다. 매번 볼때마다 <살아있음>을 느낀다.
#2 :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ジョゼと虎と魚たち, 2003) |
사랑은 태어나기도 하지만 늙고 병들고 죽는다. 즉, 시간과 함께 부식된다
그렇다, 이 영화는, 사랑의 생로병사를 놀랄만큼 훌륭하게 압축해놓았다.
#1 : 러브레터 (ラブレター, 1995) 한국인이 좋아하는 일본영화 1위, 일본실사영화 국내흥행 역대 1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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