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시대에 평균키가 엄청나게 컸던 민족

 

제목의 주인공은 바로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살았던 노르드인들 

 

게르만족의 한 분파로 주로 데인인이 중심이었던 노르드인들은 8세기 말부터 척박한 북쪽을 떠나 남쪽으로 진출하는데, 이를 본 다른 민족들은 이들을 '바이킹'이라고 불렀음

 

21세기인 현재도 북유럽은 큰 키에 잘생긴 외모 등 쩌는 신체능력을 가진 인간들이 사는 지역인데 그럼 바이킹이 활발하게 활동했던 중세시대 초기에는 얼마나 컸는지 알아보자

 

 

 

 

 

 

 



 

위의 표처럼 9~11세기 바이킹 남성의 평균키는 지역마다 소소한 차이는 있지만 아이슬란드,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모두 기본적으로 170cm 이상의 키를 자랑함. 이 정도 신장이면 동시대 유럽은 물론이고 전근대 아시아 국가들보다도 눈에 띄게 큰 키야

 

심지어 10~11세기의 스웨덴 유골의 평균키는 무려 176cm에 달하는데, 이건 현재 동북아 남성 평균키보다 2~3cm 더 큰 기록;; 유골들이 많이 먹고 열심히 싸웠던 전사 계급일지라도 천 년도 더 된 과거에 이 정도 평균키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같은 게르만족 분파인 영국도 그리 작은 키는 아닌 게 12세기엔 168cm, 13~14세기엔 172cm에 가까운 키를 자랑하는데 다만 이 시기 영국은 켈트족, 앵글로색슨족과 함께 바이킹이던 노르드인의 피도 많이 섞여서 나온 결과가 아닐까 싶음.

 

 

 

 

 

 

 

 





여담으로 가장 거대한 바이킹 매장지인 스웨덴 비르카에서 발견된 10세기 고위 바이킹 전사의 무덤 하나는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여전사(쉴드메이든)도 키가 170cm에 달했을 거라고 하네

 

스웨덴 박물관의 해당 유골 설명 링크

 

 

 

 

 

 

 

 

 





 

호전적인 문화와 뛰어난 항해술에 더불어 우월한 신체능력까지 가진 노르드인들

이런 바이킹에게 침략당하던 중세 초 다른 나라들은 흡사 악마를 본 기분이 아니었을까?

 

 

 

결론: 키는 유전자빨이 99%

 

중세시대에 평균키가 엄청나게 컸던 민족

제목의 주인공은 바로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살았던 노르드인들 게르만족의 한 분파로 주로 데인인이 중심이었던 노르드인들은 8세기 말부터 척박한 북쪽을 떠나 남쪽으로 진출하는데, 이를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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