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만화 100선중 상위 61~80선 리뷰

61. 홀리랜드

이 작가는 볼때마다 느끼는게 참 공부와 조사를 많이 하는구나

어설픈 격투만화들보다 훨씬 더 자세하고 심도있는 내용을 알려줘서

자칫 교육만화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개를

흔들지 않고 잘 풀어나갑니다. 되게 현실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인

내용 전개가 무척이나 만화스러워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특히 주인공이 단순 싸움에 물든게 아닌 성장하는 부분이 잘 그려져있어

이런것 또한 소년만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62. 우에키의 법칙(배틀짱)

평범한 소년만화 라고 하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다만 이 작품이 정말 마음에 드는 점은 주인공이 매력있다는겁니다.

사실 만화들중 주인공은 별로인데 조연들이 매력있어 보게되는 경우가 흔하고

주인공의 매력은 점점 깍여나가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어쩔수없는 부분인게 주인공은 가장 많이 등장하니

그만큼 많이 보여지게 되고 매력을 잃게되는게 다반사인데

이 작품은 주인공이 처음부터 끝까지 빛을 바라지 않습니다.

그 부분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63. 사무라이 디퍼 쿄우

머리를 비우고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엔 괜찮은 만화입니다.

물론 보는 내내 오글거리는 겉멋든 대사와 강한 적이 동료가 되고나면 짐덩이가 되는 파워 인플레이션등 단점은 많지만

그래도 '너도 들었지? 신풍의 맑은 소리를'  이런 대사도 처음엔 사실 간지 좀 났었는데 ㅎ..

결말도 생각보다 깔끔하게 마무리 잘한편이라 생각하고 보는 내내 재미는 있었다는 생각에

나쁘지 않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64. 탐정학원 Q

사실 작가의 전작인 소년탐정 김전일이 추리물의 걸작이라 그렇지

후속작인 탐정학원 Q도 나름 재미있는 추리물이라 생각합니다.

캐릭터들의 개성도 한층 뚜렷해졌고 특히나 라이벌적 부분에서는 오히려 김전일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65. 러브 인 러브

제 마음속 영원한 No.1 러브코미디 작품입니다.

사실 요즘들어 많이 안좋은 평을 받은 하렘물+러브코미디의 시초인 작품인데

이때만 해도 참신하다 재미있다는 평이 주를 이뤘는데 근 20년간 너무나도 이 장르의 이미지가 변해버렸습니다..

남자의 로망을 그대로 닮은듯한 작품입니다.

사실 이런 작품에서 여주인공이 매력을 잃기 십상인데 매력적인 주인공들의 캐릭터가 빛을 바라지 않으면서도

조연 캐릭터들 또한 매력이 잘 살아난 수작입니다.

 

 

 

66. 그 남자! 그 여자!

이걸 순정만화라고 볼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예전 TV에서 방영해주던 만화를 보면서 뒷내용이

항상 궁금해 결국 만화책으로 찾아보게된 경우인데

내용이 중간에 급변하는 전개를 가지고 있는데

어렸을적의 저에겐 생각보다 충격적인 이야기들이었습니다.

근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꽤나 재미있었구나 라는 생각을 곱씹게 될 정도로

순정만화를 떠나서 괜찮은 만화입니다.

주인공들 이야기보다도 주변 사람들 이야기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데 그게 또 재미있습니다.

 

 

 

67. 라이어 게임

처음 봤을때만 해도 기발한 심리 트릭과 한판 한판 승부마다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심리싸움 진짜 존나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지능적인 주인공이 나타나는 만화일수록 여기선 이렇게 하겠지

이런 독자들의 생각을 쉽게 넘어서지 못해서 재미가 떨어지는데

이 작품은 그런것 없이 와 주인공 새끼 존나 똑똑하다 기발하다

이런 생각을 절로 들게했습니다.

다만 후반의 그 막장 마무리는 진짜 도저히 용서가 안됩니다.

앞에 그 잘 쌓아놨던 부분들을 어떻게 그렇게 마무리 할수가...

 

 

 

68. 유희왕

사실 이 만화를 볼때마다 뭔가 주인공 새끼가 존나 얄밉습니다.

만화책으로 보다보면 이새끼 지가 불리할때마다 새로운 룰을 꺼내는데

그걸 당해주는 카이바를 비롯한 적들을 볼때마다 

'저 저 개새끼 또 개수작 부린다!' 라며 울분을 토하며 만화를 봤습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만화속 카드게임이 너무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급하게 룰을 추가해야 했던 어른들의 사정을 생각하면 이제는 그러려니 하지만..ㅎㅎ

저는 애니는 안보고 만화책으로만 봤는데 초반 헤맬때 부분 제외하고

카드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편들부터는 재미있습니다.

 

 

 

69. 도라에몽

사람들이 도라에몽은 단순 애니메이션인줄 아는데

엄연히 만화책이 원작입니다. 그리고 만화책 엄청 재미있습니다.

도라에몽을 볼때 단순 징징이 캐릭터인 진구도 나름 성장을 하고

또 도라에몽의 도구를 통해서 마냥 해결되는게 아닌 그로 인한

문제점과 파급력 또 사회의 문제점을 건드리는것이 이게 단순

아동용 만화가 아닌걸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도 도라에몽을 좋아해서 극장판으로 나오는 만화책도

따로 구매할만큼 너무 너무 재미있게 봤던 만화책입니다.

작가가 죽은게 너무나도 안타깝고 슬픈 만화입니다.

 

 

 

70. 사이코 메트러 에지

생각보다 굉장히 과격한 스릴러 추리물이라고 봐야하는데

작가의 전작들을 보면 알수있듯이 기본적으로 평타이상의 작품입니다.

특이 안도 유마와 아카키 마사시의 조합은 쿠니미츠의 정치, 시바토라로 이어지는데

저는 저 조합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 트리오 시리즈중 굳이 별로인것을 꼽으라면 

사이코 메트러 에지를 꼽는데 뒤의 두 작품은 새로운 작품이었다면

사이코 메트러 에지는 김전일등 작가의 전작들이 보인다고 해야되나

생각보다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71. 은혼

이 작품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뜬금없는 개그들이 생각보다 웃겨서 재미있다는 점과

중간 중간 스토리 전개상 감동을 주는 에피소드들이 적절히 버무려졌다는건데 이 모든걸 후반부터 잃습니다.

너무 패턴이 단조로워서 뭔가 기대되지도 않고

그렇다고 스토리가 예전보다 더 감흥을 불러일으키지도 않으면서 편수만 주구장창 늘어나는 느낌?

개인적으로 좀 짧게 그리고 굵직하게 나갔으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주인공인 긴토키처럼

 

 

72. 드래곤 사쿠라

꼴지 동경대 가다 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져있는 작품이고

한국 일본 양국에서 모두 드라마화가 됬습니다. 한국에서는 공부의 신이라고 되었는데

아무튼 소재 자체가 기발하긴 합니다.

정말 제목 그대로처럼 꼴찌의 꼴통들이 선생을 만나 동경대라는

일본의 서울대 그 이상의 대학을 노리는 기상천외한 만화인데

나름 현실성있는 전개와 스토리로 독자들을 납득시킵니다.

보다보면 오 진짜 될수도?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근데 뭔가 만화라기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어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73. 마스터 키튼

우라사와 나오키의 작품중 결말로 비난 안받을 만화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에피소드들이 워낙 많은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그걸 다 해내는 초인적인 주인공이 나오고 작가의 주된 사상인

휴머니즘을 다루고 있는 깔끔한 만화입니다.

나오키 싫어하는 분들도 이 작품은 재미있게 봤다고 할만큼

어떻게 보면 나오키의 작품중 가장 대중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전부터 느낀건데 이 작가는 일관적으로 참 미국을 싫어합니다

 

 

 

74. 겟 백커스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합니다.

처음엔 사실 되게 재미있게 봤던 만화책인데

사안의 미도 반, 뇌제 긴지 등 뭔가 소년만화의 주인공들 다운

능력과 특유의 그 허세넘치면서도 간지났던 대사들은 

저한테 매력있게 다가왔는데 점점 진행될수록 읽기 힘들어지고

이해도 안되고 작가가 뭘 그리는지 본인은 알면서 그리는걸까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난잡해집니다. 결국 후에는 내가 만화책을 보는건지 허공을 보는건지

보고나서도 아무것도 기억에 안남아 최악의 인상으로 머릿속에 남았습니다.

 

 

 

75. 검용전설 야이바

뭔가 드래곤볼이 생각나게 만드는 만화 검용전설 야이바입니다.

작가의 후속작인 명탐정 코난과 비교해봤을때 선녀 그자체인 만화

내용 자체도 무난한 소년만화 다운데 중간에 살짝 어두워지는 부분이 뭔가 인상에 깊게 남았습니다.

마치 우리는 그냥저냥한 소년만화가 아니다 라고 말하는것 같기도 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구슬을 끼워넣으면 바뀌는 검이 어렸을때는 왜이렇게 매력적이었을까요

솔직히 다른건 다 제쳐두고 그 부분이 참 좋았습니다.

만화 자체도 괜찮은 소년만화이고 라이벌부터 적까지 잘 구도돼 있습니다.

 

 

 

76. 로토의 문장

이 만화는 타이의 대모험을 재미있게 봤다면 무조건 재미있게 볼수있는 만화입니다.

거의 비슷한 내용에 비슷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저는 타이의 대모험을 먼저 보고 이 작품을 봐서인지

뭔가 암만해도 타이의 대모험만 못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그건 제외하고 이 작품은 확실히 왕도 소년만화 그 자체입니다.

보고나서 이토록 뻔한데 이렇게 재미있다니 라는 생각이 드는게

소년만화계의 명작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77. 사형수 042

존나 치사한 만화입니다. 이 작품은 아주 대놓고 나 감성팔이 할거요 라고 말하고 그걸 보면서

새끼들 대놓고 감성팔이 하네 내가 그런다고 울것같아?

하다가 시발 결국 보면서 질질 짰습니다.

사형수의 머리에 폭탄을 심어놓는다는 과격한 소재지만

그걸 따뜻하고 감성적으로 접근해 잘 풀어놓았습니다.

교도관 나오키와는 다르게 사형제도에 대해 접근하는 만화입니다.

 

 

 

78. 모브사이코 100

음 먼치킨이긴 한데 완벽하지 않은 먼치킨

이 작품을 표현하는 가장 적절한 말인것 같습니다.

후속작 원펀맨에서 주인공이 어떻게보면 모든면에서

완벽한 주인공이라면 이 작품에서 주인공은 이리 저리

휘둘리고 고민하고 갈등합니다. 그러면서도 차츰 성장해나가고

원펀맨보다 훨씬 소년만화 답다고 봅니다.

다만 역시나 그림체는 정말... 사실 이런 그림체로도

연재가 가능한것 자체가 이 작가의 능력을 반증하는거라 봅니다.

 

 

 

79. 블랙캣

저 이거 분명히 재미있게 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근데 내용이 기억이 안납니다. 사실 내용도 별거 없습니다.

다만 인상에 남는건 캐릭터성이 조금 뛰어났다.

그리고 소년만화 이곳 저곳에서 뭔가 재미있어 보이는건 다 가져와서 짬뽕시켰다. 정도입니다.

볼때 재미가 없지는 않았는데 보고나서 기억에 남는가?

하면 또 의문이 들고 명작은 확실히 아닌데 졸작도 확실히 아니고..

그냥 저냥한 킬링타임용 만화입니다.

 

 

 

80. 나만이 없는 거리

사실 이거 보기전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만화 보기전 고려하는게 딱 두가지가 있는데

그림체와 제목입니다.

이 작품은 그림체는 싫어하는 그림체인데 제목이 너무 궁금하게 만들어서

결국 보게됬는데 아주 만족했던 만화입니다.

전개가 아주 탄탄합니다 그러면서도 치밀하게 복선을 구성하고

흡입력있고 몰입감도 뛰어납니다.

생각외로 훌륭한 작품으로 보면서도 감탄했습니다.

이런 참신한 소재와 전개를 잘 마무리하기가 쉽지 않은데

아주 잘 만든 작품입니다.

 

완결만화 100선중 상위 61~80선 리뷰

61. 홀리랜드 A이 작가는 볼때마다 느끼는게 참 공부와 조사를 많이 하는구나어설픈 격투만화들보다 훨씬 더 자세하고 심도있는 내용을 알려줘서자칫 교육만화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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