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회장과 감독이 바라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플로렌티노 페레즈(레알 마드리드 회장)

"마드리드에는 정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보며 스스로를 붙잡는 사람들이 많아요. 진짜 말 그대로에요. 사람들은 크리스티아누를 생각하며 더 곧게 일어나고, 운동선수가 아닌 일반인들도 그의 활약을 보며 힘을 냅니다. 남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크리스티아누를 보며 많은 사람들이 그처럼 자신감을 갖죠.

 

제가 한가지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는 것은, 여기 있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위한 면접 도중에 속으로 이렇게 되뇌일 겁니다. '자, 크리스티아누처럼 하자, 크리스티아누처럼 생각하자' 그리고 그것이 정말 그들이 일자리를 얻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하고, 만약 떨어지더라도, 날 고용하지 않은 사람이 바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그곳을 걸어나올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것이 호날두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입니다. 이런 불안정한 세상, -당신이 가장 중요한 순간에 볼 컨트롤이 말을 안 듣기도 하고, 팀메이트들이 승리를 얻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고, 갑자기 경제가 아무 이유도 없이 무너지기도 하며, 사람들은 점점 차가워지는- 그런 세상 가운데에 호날두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은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진 모든것들을 잘 컨트롤 하고, 나에게 없는 모든 것을 열정적으로 바라보고 추구하는 그런 삶의 방식. 완전한 집중, 완전한 헌신, 완전한 노력, 쉴 새 없이. 그게 바로 한 손으로 내는 박수 소리인 거죠.

 

호날두를 향한 비판은 지난 몇 년간 끊임없이 있어왔습니다. 요즘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지난 시즌 유로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그의 높은 턴오버(공격권을 상대에게 뺏기는 실책성 플레이), 낮은 슈팅 효율, 이런 그의 실수들을 이유로 그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아직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이 말하는 것 처럼 그것은 호날두를 정확하게 보고 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

"크리스를 제대로 알아야 해요. 그에게 있어서 가장 뛰어난 점은 그가 얼마나 열정적으로 이 세상에 뛰어드는지 입니다. 거기서부터 시작하죠. 이것은 그가 완벽한 게임을 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가 턴오버를 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에요. 그가 슈팅을 놓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에요.

 

사이드에서 공이 날아오거나, 박스에 떨어졌을 때, 에너지와 열정이 필요하죠. 그리고 크리스는 그것을 항상 지니고 있어요.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후회합니다.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는데. 

하지만 크리스는 그의 커리어가 끝나고, 그런 후회할 일이 없을 겁니다. 마음 속 깊이 그가 모든 것을 쏟아 부은 것을 알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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