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결승전을 앞두고 인터뷰 시간을 가진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2017년 5월 30일.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등 126개의 미디어 대표들이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에 모여들었다.


가레스 베일

"느낌은 좋습니다. 아무 문제도 없어요. 지난 몇 주 동안은 환상적이었고 따라서 감독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누구를 선택하든 언제나처럼 팀 전체를 도울 것이라 봅니다. 확실히 이번 시즌은 저에게 힘들었습니다. 부상들과 수술 때문에 올바르게 복귀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지난 몇 주 동안 저는 열심히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제가 100%가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따라서 감독이 그게 문제라고 생각하고 제가 벤치에서 시작해 교체 출전으로 영향을 줘야 한다면 그게 제가 해야만 할 일입니다.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따로 동기 부여는 필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러나 네, 분명히 제 고향에서, 자라난 곳에서 뛰는 것은 특별할 것입니다. 저는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매일 두 배의 세션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체력을 끌어 올리고 부상 부위를 강화하며 더 회복하기 위해서요. 따라서 네,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고, 이긴다면 더 특별할 겁니다."


세르히오 라모스

"제 생각에 우리는 이미 역사를 만들고 있으며 아주 중요한 기록들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남들보다 우리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할 때라고 봅니다.


더블 우승을 기록하는 건 우리와 팀에게 있어서 역사적인 일이며, 또한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우리의 타이틀을 지키는 것이자 역사상 최초로 2연속 우승을 기록하는 팀이 되는 것입니다. 주장으로써 그 꿈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우승컵을 안고 집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4년 간 3번의 결승 진출은 정말이지 환상적인 일입니다.


올해 우리는 지속된 꾸준함과 일관성을 보여주었고 이는 우리가 리그 우승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가 가진 개성과 능력들이 힘든 순간에 잘 나타나 팀을 구했고, 하나의 팀으로 뭉쳐 동료들 간에 아주 좋은 분위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신체적으로도 아주 좋은 상태죠. 또한 지단 감독은 어떻게 로테이션을 다루는지 잘 아는 아주 능숙한 분입니다."


마르셀로

"역사를 만드는 일은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저 매 경기를 치르고, 각각의 우승을 놓고 싸우며 승리와 팬들에게 기쁘을 주기 위해 피치 위에 우리의 영혼을 쏟아 부어야 합니다. 우리 머릿속에 기록이나 역사에 대한 생각은 없습니다.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축구를 하고, 이기는 일입니다."


카세미루

"이번 시즌 우리는 거의 완벽하게 해오고 있습니다.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거두지 못했기에 아직 완벽은 아니죠. 그러나, 이 스쿼드는 그 우승을 거둘 자격이 있습니다. 우리는 한 가족이고, 우리 선수들 모두는 서로 가까우며 모두가 여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자격이 있어요. 물론, 상대도 존중해야만 합니다. 대단한 팀이죠. 그러나, 저는 압니다. 저는 여기 매일 나오고 한 가족, 모두가 하는 노력을 압니다. 우리는 자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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