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만화 엔딩 베스트 <러프>

아다치 미츠루의 <러프>


청춘물에 끝이다.


참고로 이 작가의 만화 중 터치, H2, 러프는 국내에서도 많이 소개되고 패러디 많이 됐다.


특히 응답하라 감독이 이 만화에서 많이 착안해서 드라마를 만들었다.(처음에는 아니라고 우기다가, 너무 빼박이 많아서 오마주 했다고 인정)


추가설명 : 저기 저 빡빡이가 일본 수영영웅. 어린 남자애가 주인공. 실력은 저 수영영웅이 훨씬 위. 근데 여자 주인공이 예전에 바다에 빠졌을 때 둘이 수영을 하면서 구하러 갔는데 남자 주인공의 속도가 더 빨랐다. 그 때를 기억하고 저 수영 영웅이


'자 아미를 구하러 가자' 라고 하는 것. 최고 실력을 보이자고.

수영을 소재로 한 아다치 미츠루의 만화로, 소년 선데이에서 1987년부터 1989년까지 연재되었다.

국내에는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들 가운데 1996년에 H2와 함께 가장 먼저 정식 수입된 작품이기도 하며 2009년에는 와이드판도 정식 발매되었다.


아다치 미츠루의 최고 전성기라 할 수 있는 80년대에 연재되어 현재까지도 아다치 미츠루의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인기와 지명도에서 터치, H2 등에는 뒤지지만 아다치 미츠루 작품들 중 최고의 작품성과 완성도를 갖췄다고 평가하는 팬들도 있다.


제목인 '러프(ROUGH)'라는 뜻은 '미완성'이라는 뜻(작 초반 담임 교사에 의해 설명된다.)으로 이는 부정적 의미의 미완성이 아닌 자신 앞에 열려있는 가능성과 꿈을 향하여 열정을 불태우며 성장해 가는 청춘의 모습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아다치 미츠루의 만화가 청춘의 성장 드라마를 그 주요한 테마로 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ROUGH'라는 제목은 참으로 의미심장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가장 'ROUGH'스러운 주제를 다루고 있는 것도 당연히 제목 그대로 <러프>이다. 이 주제의식은 마지막화에서 오오바 노인의 대사를 통해 다시 한 번 반복된다.


"부럽구먼, 젊음이. 차도, 채여도 몇 번이고 여름은 오지. 뜨거운 계절이 말이야."


―줄거리―

사립 에이센 고교 수영부 경영 선수인 야마토 케이스케와 다이빙 선수인 니노미야 아미는 집안 대대로 일본 전통과자 업계의 라이벌로 특히나 니노미야 집안은 선대의 경쟁에서 패배자였던 탓에 야마토 집안을 철천지 원수로 여기고 있다. 로미오(케이스케)와 줄리엣(아미) 같은 관계의 두 사람은 나쁜 감정으로 처음 만나게 되지만 여러 일들을 거치는 사이 서로에게 점차 끌리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아미에게는 어릴 적부터 친오빠처럼 잘 따랐고 자신을 아껴주는 나카니시 히로키라는 존재가 있다. 히로키는 전 일본 수영의 최강자로 케이스케가 어린 시절부터 동경해왔던 사람이기도 하다. 아미의 기대 속에서 정체된 채 있던 자신을 조금씩 성장시켜왔지만 그렇다고 히로키를 넘어서리라는 생각은 전혀 할 수 없었던 케이스케. 그러나 막연하기만 했던 아미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깨닫고는 히로키와 수영과 연애 양면에서 당당히 맞설 수 있는 라이벌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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