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미스테리] 보면 죽는 원숭이술 원주

원숭이가 귀신과 재앙을 쫒아준다는 일본인들의 신앙

그런 원숭이로 술을 빚어서 일까?

 

시마다가의 가보 원숭이 술은 신비한 신통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절대로 어겨선 안될 금기가 있다는데...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

 

원숭이술을 최초로 빚은 사람은

11세기 중엽 헤이안시대에 살았던 시마다가의 조상 시마다 겐조

시마다 겐조는 일본의 지배가문인 조하라 가문을 모시고 있었는데...

 

충성스러웠던 그는 상관의 명령으로 원숭이를 사냥해 술을 빚었다고 한다.

 

원숭이 술을 만드는 법은 찹쌀이 깔려있는 항아리에 정화수를 뿌리고

굵은 소금을 넣은 후 마지막으로 살아있는 원숭이를 넣어서 만들어진다.

 

악귀를 쫓아준다는 원숭이로 빚은 술이여서 일까?

원숭이술은 약효가 좋았는데 특히 통풍에는 백발백중이였다고 한다.

 

이 원숭이 술은 보통약으로 1940년 말엽까지 판매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술을 사러 온 사람은 원숭이술을 직접 볼수는 없었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이였을까?

 

그 이유는 시마다 가문사람을 제외한 다른 사람이 보면 죽는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기 때문이었다.

 

1943년 사마다 치요가 9세 때 한 스님이 찾아온다.

 

"제발 원숭이 술을 한번만 볼 수 있게 해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지난번에도 안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 금기를 어기면 죽습니다."

치요의 어머니는 강하게 반대한다.

 

"그걸 본다고 죽기야 하겠습니까? 어차피 언젠가 죽을 목숨 그 술을 한번 보고 죽겠습니다."

스님은 계속해서 간곡히 부탁하는데...

 

어쩔 수 없이 치요의 어머니는 스님에게 

원숭이 술의 항아리 겉만 보여주기로 한다.

 

하지만 스님은 원숭이술의 내부까지 보고마는데...

 

원숭이술을 본지 1년 후 스님은 마흔 둘의 나이에 갑작스럽게 사망하게 된다.

 

당시 치요는 9살의 어린나이였지만

스님의 죽음은 원숭이술을 보아서라고 생각하며

절대 자신은 원숭이술을 보여주지 않기로 다짐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1992년 9월 치요가 57세가 되던 해 2명의 남자가 방문한다.

 

원숭이 연구가라는 남자가 찾아와 

치요에게 원숭이술을 연구해봐야겠다며 부탁한다.

 

치요는 소용없다며 거절한다.

 

하지만 남자는 자신은 살만큼 살았다며

원숭이술을 연구하지 않고는 눈을 못 감을 거 같다고 치요를 설득시킨다.

 

결국 원숭이술을 보게된 교수

 

그 일이 있고 6개월 뒤 교수는 예기치 못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과연 이 모든 재앙은 시마다가의 여인을 제외한 

절대 보아선 안된다는 원숭이술을 보아서 였을까?

원숭이술은 어떻게 생겼을까?

 

영험함과 신비함 속에 쌓여있는 시마다가의 가보 원숭이술

갑작스러운 죽음들은 시마다가의 여인 외에는

보아선 안되는 금기를 어겨서였을까?

도대체 이 원숭이술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있는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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