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역사상 역대급 설레발 <안드레아 피를로 편>
- 축구/축구 이야기
- 2019. 10. 3. 11:09
2003-04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AC 밀란 VS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당시 밀란은 바로 전시즌에 챔스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데포르티보는 지금은 2부리그에 있지만
99-00 시즌에 구단 역사상 첫 리그 우승을 하고 이후
2위 - 2위 - 3위를 할 정도로 라리가 강팀이었습니다.
1차전 경기장은 밀란의 홈구장 산 시로
결과는 4 대 1 밀란의 대승
데포르티보가 4강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최소 3골은 넣어야 하는 상황
그나마 2차전이 홈에서 하는 것이 위안이었는데

2차전을 앞두고 밀란의 안드레아 피를로가 이런 인터뷰를 했습니다
"우리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할 확률은 가투소가 인문학 학위를 따는 확률과 같다."
2차전이 열리는 데포르티보의 홈구장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리아소르

당시 밀란 라인업
이제 경기가 시작되었고 경기는...

전반 5분
판디아니의 선제골

전반 34분
발레론의 추가골

전반 44분
루케의 추가골

후반 30분
프란의 쐐기골

결과는 데포르티보의 4 대 0 대승
합계 4대5로 데포르티보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스 4강 진출
이 경기는 리아소르의 기적 이라고 불리며
챔피언스리그 역사에 남을 명경기로 꼽힙니다
반면 리아소르에서 참사를 당한 밀란은 시즌이 끝난 후
2004-05 시즌을 앞두고 여름 이적 시장에서 라치오에서 야프 스탐을 영입,
첼시에서 에르난 크레스포를 임대 등 전력 보강을 했고
그 시즌 챔스 결승에 진출하게 됩니다.

당시 호화로웠던 멤버들
이렇게 막강한 밀란을 상대했던 팀은
작년에 새로운 감독이 부임해서 이제 1년차였고
당시 리그 순위는 5위
거기에 여름 이적 시장 때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주축 공격수가 떠난 팀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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