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 멸망의 이유

스파르타를 이해하려면 일단 리쿠르고스를 알아야함.

 

이 양반이 기원전 7세기의 개혁자인데

 

이 양반이 보니까 그때 스파르타는 너무 썩은거임.

 

그래서

 

1. 남자는 7세부터 군대감. 민방위은 50대. 60대 완전전역

30세 부터 상근예비역으로 전환되지만

저녁은 부대에서 먹어야함.

미필은 추방.

 

2. 전역자가 국회의원,

군인이 투표권자

그리고 5명의 기무사=행정부

 

3. 돈을 금화에서 녹슨 동전으로 바꿔서

상업/무역 파괴

해외여행 금지. 

 

4. 노예와 토지를 공평하게 분배하고

음식을 맛없는 국으로 통일해서

상업/사치 금지

(대표적인 이야기로 스파르타왕이 다른나라에 가서

'이 나라에는 네모난 나무가 자라나봐요?'라고 했을정도로

공예/사치라는 개념이 없었다고 함)

 

 

5. 여자는 군대를 안가지만

사실상 남자가 외부 방위를 맡으니

여성도 내부방위를 맡기 위해서 남자에 준하는

교육과 군사훈련을 받음.

 

 

 

뭔가 군국주의? 사회주의?스러운 국가를 만들음

사실상 공산주의같은 서구 권위주의 원조로 보는 경우도 있음.

 

근데 그리스인들 입장에서는 검소하면서도 근육질 쩌는

스파르타 인들을 동경하고 암묵적인 그리스 최강으로 인정함.

(일단 스파르타 쇄국정책으로 내부 상황을 외부는 알 수 없었음)

 

대표적인 스파르타 빠가 플라톤등의 소크라테스 제자들

아테네는 타락했고 유일한 대안이 스파르타 체제라 주장함.

 

 

그래서 나온게 300의 테르모필레 전투

스파르타가 제일 쩌니까 니들이 육상을 맡아라.

근데 털림.

 

거의 고대 그리스 내내

경제력이 딸리니까 다른 그리스 도시처럼 열심히 확장하거나 그러지는 못함

 

 

 

근데 옆에서 아테네가 해군전력과 중상주의를 바탕으로 민주주의를 배달하고 다니니까

뭔가 쫄려서 아테네에 선전포고 한게 펠로폰네소스 전쟁임

 

 

몇십년에 걸쳐서 아테네를 털어버리고

그리스 전역에 스파르타 강점기가 시작됨

 

그 와중에 아테네 내부에 있던 플라톤을 위시한 친스빠들이 ㅈㄴ 날뜀.

 

근데 문제는 스파르타가 그리스 전체를 지배하면서

엄청난 양의 사치품과 금화가 쇄국정책을 하던 스파르타로 

흘러들어감.

 

경험이 없던 스파르타는 그대로 무너져버림.

 

 

 

대표적인 스파르타 빠였던 크세노폰 왈

"어... 이거 우리가 들었던 스파르타가 아닌듯...

우리가 듣기로는 스파르타는 검소하고,

다들 나눠먹고 살면서

군기가 꽉 잡혀있다고 들었는데

 

이새끼들 군기도 ㅈㄴ 풀려있고... 음...."

 

 

 

+ 스파르타의 빡센 규율를 버티지 못했던 

친 스파르타 동맹군과 적군들이

동시에 들고 일어나면서

 

1년만의 스파르타 천하는 끝나고

 

군부심으로 이름높았던 스파르타 군대는

동성애자로만 구성된 테베의 신성군단에 의해 몰락함

 

친스파들을 대거 육성한 혐의로

소크라테스는 처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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