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완결 직전에 터진 역대급 명장면

후반부 스토리 초압축 요약:

 


결국 계왕신이 우려했던 대로 마인 부우가 부활하여
압도적인 힘으로 모두를 위협하기 시작한다.

 

 

 

부우에 대항하기 위해 오천과 트랭크스가 퓨전을 통해 합체하거나

오반이 자신의 잠재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등,


Z전사들이 여러 방면으로 분투했지만 끝내 부우를 쓰러뜨리진 못했고

도리어 힘을 흡수당하며 부우는 점점 더 강해져만 가는데…

 

 

 

설상가상으로, 흡수를 통해 진화를 거듭하던 부우는 우여곡절 끝에
가장 원초적인 형태의 어린아이 같은 모습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 누구도 흡수한 상태가 아니지만 오히려 가장 인상 깊은 본연의 모습…
즉, 최초의 순수한 악 그 자체인 '키드 부우'로 거듭난 것.

 

 


최후의 빌런 키드 부우의 힘은 초사이어인2로는 범접조차 어려운 수준이었으며

부우는 오공과 베지터가 보는 앞에서 보란 듯이 지구를 파괴해버리는 기염을 토한다.

 







 

 

불행 중 다행으로 지구가 소멸되기 직전에 계왕신(키비토신)의 도움으로

Z전사들 중 오공과 베지터만큼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으며,


간신히 살아남은 두 사람은 재정비를 마친 후 계왕신계에서 키드 부우와의 최종결전에 돌입한다.

 



 

 

허나 부우의 힘이 너무 막강하여 사실상 베지터는 나서기 어려웠고
제대로 맞설 수 있는 건 오직 초사이언3의 오공뿐.


드래곤볼의 마지막 이야기, '초사이어인3 오공 vs 키드 부우'

그 최후의 결전이 마침내 시작된다.

 



 

 

자신의 힘을 아득히 초월한 두 실력자끼리의 대결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는 베지터.

현 세계관 최강자나 다름없는 키드 부우를 상대로 꿋꿋이 싸움을 이어가는 오공의 모습에  베지터는 감탄할 수밖에 없었고…

 

 

 

지난 날들을 회고하던 그는 오공과 자신의 차이가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데,
그 진실은 바로 애초부터 싸움에 임하는 태도 자체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


늘 자신을 앞서가던 오공을 향한 열등감으로 괴로워했었던 베지터는
드디어 진심으로 오공의 실력을 인정하며 파격적인 대사를 날린다.

 

 

 

놀랍게도 베지터는 숙명의 라이벌이었던 오공을 최강자로 인정했고

 

사이어인 왕자 출신으로 자존심 강하기로 유명한 그가 2인자로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이 장면은
벌써 수십 년이 지난 요즘에도 가끔씩 화자될 정도로 드래곤볼에서 손에 꼽히는 명장면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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