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3년 당시 전국 지역별 인구 순위

전국 합계 26,662,150

경기도 합계 3,262,845

전라남도 합계 2,831,538

경상북도 합계 2,658,800

경상남도 합계 2,470,359

함경남도 합계 2,115,775

황해도 합계 2,000,252

평안북도 합계 1,930,987

강원도 합계 1,872,699

평안남도 합계 1,853,557

전라북도 합계 1,739,563

충청남도 합계 1,711,686

함경북도 합계 1,218,841

충청북도 합계 995,248

경기도 경성부 합계 1,078,178

평안남도 평양부 합계 368,288

경상남도 부산부 합계 325,312

함경남도 함주군 합계 321,429

경기도 인천부 합계 240,697

전라남도 제주도 합계 224,784

함경남도 북청군 합계 224,027

전라남도 무안군 합계 222,499

함경북도 청진부 합계 221,105

충청북도 청주군 합계 213,884

평안북도 강계군 합계 212,350

경상북도 대구부 합계 212,301

황해도 연백군 합계 204,431

경기도 수원군 합계 198,743

전라북도 정읍군 합계 196,634

경상남도 통영군 합계 196,147

전라남도 나주군 합계 194,672

경상북도 경주군 합계 193,995

경상북도 영일군 합계 193,027

전라북도 익산군 합계 190,193

경상북도 상주군 합계 185,428

전라북도 김제군 합계 184,077

황해도 벽성군 합계 181,013

충청남도 서산군 합계 178,896

경상북도 안동군 합계 170,132

경상남도 창원군 합계 170,057

평안북도 정주군 합계 165,183

평안남도 대동군 합계 164,987

함경남도 단천군 합계 164,241

황해도 황주군 합계 162,212

<대한민국 인구 통계>

1943년의 전국 인구는 2600만명(분단 이전)으로 현재 대한민국의 5000만명과 북한의 2500만명을 합한 수치인 7500만명의 1/3 수준입니다.

그리고 저의 편견을 깬 것이, 저는 이제껏 경상도에 사람이 많은 이유가 6.25 전쟁 당시 수 많은 피란민들이 경상도에 정착을 하고 산업화 당시 수 많은 근로 인력들이 경상도에 정착을 했기 때문에 현재 경상도에 사는 사람들이 많은 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6.25가 발생하기 한참 전의 통계인데도 불구하고 경상도 인구가 타 지방보다 많아서 조금 놀랐습니다.

제가 왜 그런 생각을 했느냐 하면 지금껏 학교에서 배워 온 게 한반도의 서쪽은 평야지대고 동쪽은 산악지대다 보니(이른바 동고서저라고 하죠)

농업 국가인 조선의 지리적 특성상 동쪽보다 서쪽에 사는 사람들이 많았다라는 내용을 학교에서 배웠기 때문입니다.

1943년 당시만 해도 아직 농업 국가의 허울을 벗어내기 한참 전인데 아이러니 하게도 경상남,북도의 인구가 경기도와 전남 다음 가는 인구수이고

남북도 인구를 합한 수치에서는 인구수 1위(ㅎㄷㄷ)를 차지하게 되네요.

의외로 경상도에 평야지대가 많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단순히 땅덩이가 넓어서 그런 것일까요? 복잡한 얘기는 집어치우고 ㅋㅋ

다른 것으로 충격먹은게 충청도의 인구였습니다.

오지(?)로 알려져 있는 강원도나 함경도보다도 인구가 낮았다뇨..?

요즘은 세종시 효과로 날이 갈수록 충청도의 인구가 오르고 있는데 1943년 당시에 충북의 인구는 고작 90만명으로 인구수 꼴찌였고 충남도 충북보단 낫지만 170만명으로 뒤에서 세번째군요?

산악 지형이 많은 충북은 그렇다 치지만 충남은 서울과도 인접해 있고 논산평야라던지 평야도 없는 것도 아닌데 왜이리 인구수가 적었던 걸까요?

그리고 의외로 산악 지형이 많은 걸로 소문난 강원도는 180만명이나 살았네요?

전남은 제가 알던 상식대로 경기도 다음 가는 순위에 위치하고 있군요.

근데 전북은 왜 뒤에서 4번째지..?ㅋㅋㅋ

그래도 저 당시만 하더라도 지역별 인구 편향이 덜 하던 시대였군요.

그리고 당시 서울 인구 100만명 ㅋㅋㅋ

부산 인구 30만명 ㅋㅋ

지금의 서울 천만, 부산 350만과 비교하면 약 10배 차이가 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