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호웅 2017. 5. 12. 00:32
마지막 네번째 근거의 키워드는 간무 천황이다.간무 천황의 어머니 고야신립이 백제인이라는 사실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무령왕의 10세손으로 알려진 백제인 고야신립은 하타씨 일족과는 외척관계였다고 전해진다.상식적으로 신라계인 하타씨가 백제인 고야신립과 외척관계였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즉 하타씨는 신라계가 아닌 백제계일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지금까지 네번의 근거를 통해 왜 하타씨가 신라계가 아닌 백제계인지를 알아보았다.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추정일 뿐이다. 하지만 하타씨가 신라계라는 주장보다는 훨씬 더 객관적이고 설득력이 높다고 볼 수 있다.하루빨리 학계에서 하타씨에 관한 연구가 활성화되어 하타씨가 명백한 백제계라는 것을 증명해내기를 간절히 기대해본다. 번외로 하타씨가 신라계라는 학설의 주장 중 설득력이 부..
역사 호웅 2017. 5. 10. 23:52
하타씨는 5세기경 한반도에서 일본열도로 건너간 도래인 씨족으로서 초기에는 주로 교토지역을 중심으로 정착했다가 점차 일본 각지로 세력을 확장해간 씨족이다. 하타씨는 점차 일본 각지의 토호세력으로 성장하여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이들은 일본의 가츠라가와라는 지역에 제방을 쌓았고 지금의 도게츠다리 위쪽에 저수지를 만들어 농업의 발달을 가져오게 했으며 우물을 파고 수로를 개척하여 사람들이 살기 좋은 터전을 만들었다. 하타씨가 신라계일 것이라는 설이 학계에서 지배적이다. 하지만 최근 백제계라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였고 나 역시 하타씨는 아무리봐도 백제계인데 신라계라고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왜냐하면 하타씨가 신라계라는 근거가 너무나도 부족하기 때문이다.반면 하타씨가 백제계라는 근거는 4가지나 존재한..
잡담 호웅 2017. 5. 9. 18:11
사회엔 여러 갈등들이 존재한다. 지역 갈등에서부터 세대간의 갈등까지 갈등의 종류는 다양하다. 특히 빈부의 격차로부터 파생되는 갈등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써 부각되고 있다. 아무리 이웃 나라 중국의 빈부 격차가 심하다고는 하지만 대한민국 또한 만만치 않다. 사실 빈부의 격차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항상 존재해 왔다. 하지만 현 시점 대한민국에서의 경제적 불평등은 극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개천에서 용난다라는 말은 이미 옛 말이 되어버린 지 오래다. 난 이번 기회를 계기로 소득의 불평등, 나아가 빈부의 격차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로 하였다. 흔히들 빈부 격차에 따른 갈등이 적은 사회를 살기 좋은 사회로써 규정하고 있다. 그 만큼 평등하다는 얘기니까 말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빈부 격..
잡담 호웅 2017. 5. 8. 21:40
요즘 대선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솔직히 나는 이번 대선에 큰 관심이 없다. 투표도 물론 하지 않을 예정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뽑을 사람이 안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누가 당선되든 상관없다. 하지만 원래 나는 학창시절부터 정치에 대한 관심이 무궁무진했던 아이였다. 그랬던 내가 정치에 관심이 없는 지금의 나로 변모하게 된 이유가 뭘까란 생각을 혼자서 곰곰히 해보았다. 대한민국의 정치 행태는 항상 똑같다. 이게 내가 지금의 정치에 부정적이게 되고 관심이 없게 된 가장 큰 이유였다. 그렇다. 대한민국의 정치는 변화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정치는 5년 전에도 10년 전에도 15년 전에도 매번 똑같았다. 무엇이 똑같냐면 지역이 똑같다. 대한민국 대선에서는 항상 그 지역이 등장한다. 바로 경상도이다. 이..
잡담 호웅 2017. 5. 7. 14:45
지지난주 한국을 떠들석하게 했던 사건이 하나있었다. 웃찾사 개그우먼 홍현희의 흑인분장한 모습이 흑인을 비하한 것이라며 네티즌들로부터 질타를 받은 것이었다. 나는 이 사건을 보고 정말로 이해가 안갔다. 어떻게 그걸 흑인비하로 몰고갈 수 있는지 의아했다. 흑인이 꺼매서 검다고 표현했을 뿐이다. 홍현희씨의 분장에 대해 흑인비하라고 질타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희화화라는 단어를 내세웠다. 난 그들이 애먼 사람을 마녀사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홍현희씨는 흑인을 희화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분장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개그 캐릭터를 위한 분장과 희화화를 목적으로 한 분장은 엄연히 다르다.인종차별을 목적으로 하는 희화화는 이를테면 백인들이 손으로 눈을 찢으면서 사진을 찍는 행태를 인종차별을 목적으로 하는 희화..
잡담 호웅 2017. 5. 6. 21:03
무료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중이었다. 너무나 무료해서 영화나 한편 보기로 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난 보통 배우를 보고 영화를 판단하는 편이다.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재미있는 영화'를 검색한다거나 '영화 추천'을 검색한다거나 하는 쓰잘데기 없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이런 짓을 하다가 손해를 본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유명한 배우들을 선별해 그들의 필모그래피를 쭉 본 뒤, 평점 높으면서도 괜찮겠다 싶은 작품을 고른다. 물론 한국 영화는 사절이다. 한국 영화는 내용이 뻔하고 참신하지 못하다. 내 편견일 수도 있겠지만 내가 본 대부분의 한국 영화가 그러했다. 고로 난 무조건 해외 영화만을 본다. 오늘도 여김없이 배우 선별에 들어갔다. 내가 즐겨보는 배우들을 대충 나열해 보자면..
잡담 호웅 2017. 5. 6. 14:14
대한민국이란 국가는 건국 초기부터 자유 민주주의를 내세웠고 내세워왔고 지금도 내세우고 있지만 웬걸, 국민들은 전체주의를 지향하는 것 같다. 대한민국에서 24년 살아오면서 느낀 점이다. 24년동안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짧막한 군대 생활까지 대한민국 남성으로서 안거쳐 본 곳은 없는 것 같다. 여러 곳에 있으면서, 또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즐거울 때도 있었지만 반대로 한숨이 쉬어질 때도 많았다. 먼저 학창시절을 떠올려 보면 재밌는 추억이 많았다. 역사를 좋아했기 때문에 역사시간이 있는 날에는 하루종일 즐거웠다. 동네 친구들과 자전거를 타며 동네를 활보하던 추억도 즐거웠다. 좀 커서는 방과 후 친구들과 PC방 가는 재미도 쏠쏠했다. 여름이면 여름대로 좋았고 겨울이면 겨울대로 좋았다. ..